[part4 합격 후 일본생활]
소신과 의지를 가지자(2)
하지만, 실제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이루어 낸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와 근거가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하는 것.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그냥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할 일이 없어서… 일본가서 하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절대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할 일이 없는데 외국에서 할 일이 생길리가 없다.
엔이 높다고 거꾸로 일본에서 몇 시간만 일해도 큰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아르바이트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외국에서 아르바이트 해서 돈 벌어가며 공부하는 게 쉬울리가 없다.
더욱이, 일 할 때 완벽주의의 나라 일본이다.
일본 사람들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없는 일도 찾아서 하는 사람들이다. 안이한 생각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일본 유학 페어에 직접 가 보자. 인터넷에도 정보가 많은 세상이지만, 신빙성의 유무를 떠나서,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직접 찾아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미리 일본에 한번 와서 대학 캠퍼스도 보고, 일본 현지 분위기도 느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이 찾아주고, 도와주어서 시작하는 유학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이 책을 쓰고 있는 나를 포함해서, 많은 유학생 선배들에게 질문을 한다면,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얻는 정보는 말 그대로 ‘사전 정보’에 불과하다.
실제로 유학을 떠나서 부딪혀보고, 외국 생활에서 살아남아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인 것이다. 선배들도,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대신 행동해 줄 수는 없다.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찾아보고, 노력해보고, 부딪혀보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그것들은 자신의 성공적인 일본 유학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일본 유학은, 흔히 말하는 것처럼 ‘쉬운 것’만도 아니고, ‘편한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유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는 나라이다. 다른 나라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배우고, 공부해 보고 싶다고 생각한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어느 나라가 좋다더라, 어느 도시가 좋다더라. 라는 식의 ‘~다더라’가 아닌, 스스로 고민해서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학생 시절의 고민과 노력은 밝은 미래를 불러온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식상한 이 말이 ‘진실’임을 알게 될 날은 그다지 먼 미래가 아닐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는 없다.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 할 뿐이다. ‘해내기 어려운 목표’를, ‘이루어 낸 목표’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해 보자.
* 윤쌤 약력 : ABK일본어학교 졸업 → 동경대학 졸업 → 현재 동경대학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중
※ 위의 글은 저작권 책임소재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복사 및 외부유출을 금합니다.
⊙ 홈페이지 : http://www.docomouhak.com/community/reserv.html, hit: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