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운 여름이 이제 막바지인듯 싶네요 여전히 안녕하시죠^^ 아줌마 나이에 왠 유학이냐며 다른 유학원에서 상담조차 응해주지 않았던 일년전이 생각납니다. 어떤 목적으로 일본을 가려는지 물어보기도 전에 나이를 말하면 정말이지 매정하게도 무조건 안된다고,, 비자나올 가능성이 없을테니 귀찮다는 식이었지요. 열군데 넘게 전화를 돌리면서,나이들어 공부도 내맘대로 못하나?.. 싶었지요 . 그러다가 반포기 상태로 한군데만 더 전화를 해보자 싶어 도꼬모에 전화를 걸었던 그 순간 원장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잔뜩 주눅들어 "나이가 ** 년생인데...일본유학 가능할까요?" 했던 제게 자상하신 목소리로 원장님이 그러셨지요.. "나이보다는 일본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부터 들어볼까요?"라고 막 희망이 보이는듯 했지요. 그때부터 정말이지 하나하나 걸림돌이 참으로 많았던 제게 일일이 필요한 서류 다시 확인시켜 주시고 유학이유서 작성도 꼼꼼히 체크해주시고 다른 학생들에 비해 훨 번거롭게 다시 서류 보내고 할때 서류택배비를 착불로 대신 받아도 주시고^^ ---> 배송비 많이 나온건 아닌지 ^^;; 여하튼 이케 힘써주셔서 아무도 제가 비자를 못 받을것이라고 단정 짓던 다른 유학원사람들에게 보란듯이 비자를 받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일본에서 생활을 위한 준비로 또 바쁘고 정신이 없네요. 옷짐이며 책이며 식기류까지 ㅎㅎㅎ 한보따리 되지싶네요. 참! 일본언니가 엔으로 일본에서 학비를 낸다고 합니다, 빠르면 이번주 금요일쯤 될거라고,, 학비를 내고나서 얼마후면 재류자격증을 받고 전문학교입학관련서류를 받아서 출국준비를 하면 되는지 또 다시 여쭤봅니다. 더운여름 음식 조심하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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