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과 실장님! 수고 참 참 많으세요.
저번주 아침에 찾아갔다가 문밑에 오래된? 오래된! 재직증명서 살포시 넣고온 미연이예요. 잘 계신지.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밑에다 쏘옥- 밀어넣긴 했는데... 보셨을런지...^^
저는 요즘 일본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학비걱정없이 다니고 싶어서 알바도 하고 있어요^^
궁금한거 바쁘실텐데도 감히 여쭙겠습니다. 1. 지금 다니는 학원은 막 대화하다가 틀리는 문법만 집어주는 식의 학원이예요... 굳이 없이 지식에 말하자면 회화중심...;; 5월달에 사정이 있어 학원을 못가게 되어서 학원을 옮기게 될지도 모르는데... 감히 여쭙니다! 한국에서 배워가고 싶으면 어느면(독해, 문법, 한자, 듣기, 회화)에 중심을 두는것이 좋을까요? 혹시.... 진짜 혹시....... 추천하는 학원이나 강의 있으신가요?
2. 이것은 아버지의 질문이지요 : ) 제가 살게될 집을 자꾸 물어보세요. 학교야 제가 알아서 잘 찾아가겠지만, 딸이 외국나가니까 정보를 물어보세요. 저는 집을 먼저 계약해도 관계가 없거든요... 학교에서 가깝고... 싼^^ 기숙사로 언제 알아볼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3. 어떤 코슨지도 잘 모르겠어요. 한번 찾아뵈야되는건데...;; 10월에 입학하고 대학원진학준비반인데. 학비가 얼만지도 (780,000엔인가요?)모르고(-_-), 대학원 입학준비를 어떻게 해야되는건지도 모르고, 어리버리 합니다. 대학원 지원은 4월에 한다던데... 그러면 어떻게 되는건지 등등. 지금이 4월 초니까 머리속에 약간의 거친계획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해서요^^
4. 자금조달면에서^^ 원장님. 처음 정착하고 6개월 사는데 얼마정도 필요한지 알고싶습니다. 학비처음 6개월 합쳐서요. 보통 1년을 살 생각을 하고 가면 얼마를 가지고 가야되는건지 얼마를 벌어서 가야 그나마 살수있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너무 많이 물어봤나요...;; 죄송. 여기에 답변해주시는것보다 찾아뵙는것이 편하시면 제가 월요일날 저녁 6시 좀 넘어서 찾아뵈도 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아니면 내일(금 4월6일) 아침에 전화드리고 방문해도 되나...싶어서.
일본에서 대학원진학을 생각하는건 가볍게 생각하는게 아니거든요. 근 1년 심각하게 생각해왔고, 대학다닐때부터 생각이 있었던 것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안보여서 아직 부모님껜 말씀못드렸거든요. 대학원을 가려면 먼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져서요.
연락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직증명서 느읒게 보낸 청개구리 미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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