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은 과학기술을 현실의 인간생활이나 산업,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응용하는 학문이며 일본의 기술개발력을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정보기기, 로봇, 그리고 플라스틱·믹스 등의 화성품(정밀화학공업제품) 분야는 물론 최근에는 바이오·테크놀러지 분야로까지 진출하여 공학의 폭은 점점 광범위해지고 있다.
1.어떤 학문인가
다양한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생활을 보다 쾌적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여 사회에 도움ㅇ 되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공학」의 사명이다. 「공학」이라고 하면 텔레비젼이나 자동차와 같은 공업제품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히 「제품생산」은 공학부의 축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와서는 정보공학과 관련한 시스템설계나 바이오·테크놀러지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으며, 「경영공학」이나 「금융공학」과 같은 서비스분야에서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제품=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서비스=소프트웨어」도 공학의 범위가 되었다. 장래에 공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최첨단의 영역을 개척해 가는 프론티어·스피리트와 사회의 요구를 신속하게 캐치하는 능력이 기대된다. 공학의 영역은 다종다양하다.
대표적인 계통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면
기계공학계
공학부의 기반이라고 말하는 학과계통으로 자동차나 로봇 등이 주된 연구영역이다. 기계공학은 금속 등의 재료에 힘이나 열을 가하면 어떻게 변형하는가를 조사하는 「재료역학」이나 효율성이 좋은 엔진을 설계·개발하는 「열역학」, 공기의 저항이나 물의 흐름 등을 연구하는 「유체역학」등으로 분류된다.
전기·전자공학계
전기의 성질을 배우며 유효이용하는 것이 테마이다. 전기에너지의 효율적인 생산, 저장, 이용을 연구하는 「전기공학」과 전자회로(IC나 LSI)의 설계 또는 반도체, 광화이버 등을 주로 연구영역으로 하는 「전자공학」, 모든 「일렉트로닉스」분야로 나뉘어진다.
토목공학·건축학
일상생활의 토대가 되는 주거환경이나 「사회인프라」라고 불리우는 다리, 댐, 발전소 등의 설계를 배운다. 일반적으로 「토목공학」에서는 공공인프라의 설계·건설을 취급하며, 「건축학」에서는 그외의 주택이나 학교, 병원 등을 취급한다. 일본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관계도 있어서 이 분야에 있어서 일본의 내진·면진기술은 세계의 톱레벨이다.
응용화학·화학공학
플라스틱을 비롯한 화학제품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재이다. 이학부의 화학과가 화학적인 반응시스템을 연구하는데 반해서 공학부에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저렴하게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생각한다. 최근에는 「그린·케미스트리」로 불리우는 환경을 생각한 시스템 만들기의 연구도 한창이다.
생물·생명공학
이른바 「바이오·테크놀러지」의 분야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유전자」이다. 해충이 없는 작물이나 식물의 유전자를 넣은 동물 등 다양한 연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재생의공학」은 최첨단 연구분야이다. 「ES세포」라고 해서 어떤 세포든지 되는 만능세포를 이용하여 잃어버린 조식이나 기능을 재생시키는 연구는 갈수록 주목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것외에도 물건이나 돈의 흐름을 수학적으로 생각하여 장래를 예상하는 「금융공학」이나 「경영공학」처럼 문과계에 가까운 영역 , 바다의 자원개발과 이용을 연구하는 「해양공학」, 비행기나 로켓의 설계·소재개발을 하는 「항공·우주공학」, 「환경·에너지공학」등이 있다. 최근에는 사회에서 화제가 되는 테마를 취급하는 학과가 신설되는 케이스도 많으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학과편성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의 요청에 응하여 중심이 되는 분야를 바꾸는 점도 공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공학과 적성이 맞을까
「공학부는 연구만 한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커다란 연구성과는 실험을 몇번이고 반복하고 테이터를 쌓아올리는 것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의외이지만 공학의 연구는 어학의 공부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뛰어난 연구자는 어학이 발군인 사람이 많다고 한다. 물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 공헌하고 싶다」라는 강한 욕구가 있는 것이야 말로 착실하게 연구를 계속할 수있을 것이다.
3.최근의 연구테마
20년이상이나 오래 전부터 여기저기서 말하고, 널리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탄생하지 못했던 것이 「벽걸이 텔레비젼」이다. 현재 개발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EL」이라는 발광체이다. 「EL」은 일렉트로 루미네센스(Electro Luminescence)의 약자로 전압을 걸면 발광한다는 유기물의 성질을 이용한 얇은 신소재이다. 구미에서는 「유기LED」라고 말한다. 같은 박형(薄型) 발광소재로서는 「액정」이 있지만, 전기를 통하면 빛을 차단하는 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액정면의 뒤에는 반드시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EL은 스스로 발광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불필요하다. 따라서 이것을 이용하면 액정보다도 전력이 적게 필요해서 박형·경량화가 실현가능한 것이다. 휴대폰의 서브화면이나 MP3등의 소형상품에는 이미 사용되고 있다.
4.졸업 후 진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이 가장 많으며 진학률 상위의 대학에서는 무려 90% 가깝게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일반대학에서도 과반수는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다. 법학부나 문학부에서는 상위권 대학에서도 30%정도만이 진학을 하지만, 공학부는 특히 진학률이 높은 학부이다. 대학원에서는 학부에서 배운 것을 한층 깊게 연구하며 전문성을 높여간다.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배경으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이 그만큼 높으며, 학부만을 졸업한 정도의 지식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때문일 것이다.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에도 대부분은 자신의 전문분야에 맞추어 연구·개발부문에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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