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생활기 - ABK 수업외 활동(2)

일본유학생활기 - ABK 수업외 활동(2)
날짜 : 2008-11-19 13:48:23 글쓴이 : 라온 조회수: 2325

안녕하세요- 한국은 벌써 영하로 떨어졌다는데,,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요-
여기도 이제 추워졌답니다. 저는 꽤나 추위를 타는 타입이라.. ㅠㅠ
맨날 さむい、さむい。를 입에 달고 산답니다.
내일은 꼭!!! 전기담요와 유탄뽀를 살 생각입니다. ㅎㅎㅎㅎ

ABK 생활 이야기 【수업외활동】

S클래스의 좋은점은 선택과목이 있다는것과, 수업외 활동이 많다는 거에요-

ABK학교 자체에서도 여러가지 활동이 많이 있구요.
교류회라던가 후지산 등산, 학교축제 등등, 이것저것.
게시판에 보면 축제나 전시회 포스터도 많이 붙어있구요.
학교근처 알바정보도 가끔 있어요.

이번에 j클래스는 하루 수업빠지고 도쿄관광하러 가더라구요. ㅎㅎ

그전주 토요일에는 학교 가을 축제가 있었는데,
그날 다른일이 있어서 참가를 못했는데 꽤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부스가 있어서 아시아 각국의 요리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장기자랑도 하고-
학교학생뿐만아니라 근처에 사는 동네분들도 오셔서 구경하고 그러더라구요.

이번달에도 가을단풍구경가는 등산가는것도 뭔가 있었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하하핫.


10월마지막주월요일에, 학교근처에 있는 중학교에 가서 중학생들과의 교류를 가졌는데요.
비록 1시간이라는 짧은 만남이었지만.무척 재밌었어요! ^0^

가기전에 어떤걸 물어볼지 어떤걸 말해줄지 잠시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구요.
뭔가 주의사항도 많았는데,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교환금지, 개인사진찍는거 금지에. 이것저것.
중학교선생님들이 꽤나 걱정이 많은신듯.... ㅎㅎㅎㅎ
우리가 뭐 이거 인신매매단도 아닌데,

아- 중학생들은 정말 귀여웠어요!
다들 키도 작고 몸집도 아직 작아서.
그리고 어찌나 생기발랄하던지!
특히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 기가 세더라구요. ㅎㅎㅎ

좀 놀랐던건 준비가 정말 철저했다는거.
어떤반에 누가 어떤조에 들어갈지도 다 정해져 있고.
뭔가 게임할것도 준비하고 물어볼말도 프린트로 다 되어있고
카드도 손수 만들어놓고.
하하하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어서 미안했다는^^;;;;
나중에 답장으로 카드만들어주긴 했지만 말이죠-

이것저것 얘기도 같이 하면서 게임을 했는데,
제가 했던 게임은 거의 쥬만지하고 비슷한거 였는데,
게임판은 직접 만들었더라구요. ㅎㅎ 거기에 뭔가 벌칙이라던가 질문이라던가
그런게 적혀있었어요.
뭐 모노마네를 하라, 던가 다른사람하고 악수하고 오기 라던가

1시간은 정말 짧았었어요. ㅠㅠ 정말 재밌었는데.



제일 감동스러웠던건,
저의 조에 있는 친구들이 카드를 한글로 써줬다는거!!!!
어떻게 썼냐고 물어보니까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고 썼다고.. ㅠㅠ
카드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줬는데,  너무너무 고마웠다는...

비록 짧은만남이고 어쩌면 다시는 못볼지도 모르지만
일본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

클래스에 다른 친구들도 다들 너무 재밌어했고-
왠지 덩달아 선생님도 즐거우신듯 했어요.
십중학교에서의 사진은 모리시타 선생님께서 찍어주셨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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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한 [2008-11-22 10:11:15]
ABK홈페이지로 퍼갑니다.
도꼬모 [2008-11-24 09:31:16]
서울도 이젠 제법 추워졌어요.
자세한 학교생활이야기 감사해요.
항상 건강챙기고요.
-도꼬모유학 김실장-


category : 11/15, 총 게시물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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